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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관리26

비상금 통장 만들고 나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 비상금 통장은 예전부터 필요하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유튜브만 틀어도 나오고, 재테크 관련 글만 봐도 꼭 등장하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상하게 나는 계속 미뤘다. 당장 큰일이 생긴 적도 없었고, 통장에 돈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니까 괜찮겠지 싶었다. 사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굳이 지금?’이라는 생각이 더 컸던 것 같다. 월급이든 프리랜서 수입이든 어쨌든 돈은 계속 들어오고 있었고, 급하면 카드 쓰면 되지 않나 싶기도 했다.근데 어느 순간부터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지금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막상 예상 못 한 일이 생기면 나는 꽤 크게 흔들릴 수도 있겠다는 느낌. 특히 프리랜서로 일하면서부터는 이 감각이 더 커졌다. 월급처럼 정확하게 입금일이 정해져 있는 구조가 아니다 보니까 수입 흐름이 조.. 2026. 5. 26.
보험을 정리해보니 돈이 새고 있었다 올해 3월 전까지의 나는 내가 들어놓음 보험이 어떤거고, 몇 개인지 물어보면 바로 대답할 수 없었다. 정확하게 알고 있는 건 실비 하나, 종신보험 하나, 그 정도. 그러다 올해 3월 보험을 한 번 정리하면서 그제야 정확하게 보험 수와 보장되는 내용, 그리고 합산 금액을 알게 됐고, 여기에서 돈이 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보험어플을 깔아놓고 걸음수 포인트만 모으고 있었다교보라플이라는 앱을 처음 깐 건 보험 때문이 아니었다. 걸음수에 따라 포인트를 쌓을 수 있고, 그 포인트를 교보문고에서 책 살 때 쓸 수 있다는 말에 받아놓은 거였다. 한동안은 진짜 그 용도로만 썼다. 매일 걷고, 앱 열어서 포인트 확인하고, 어느 정도 모이면 책 살 때 썼다. 앱 안에 다른 기능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딱히 들여다.. 2026. 5. 25.
ETF 투자를 하며 투자 기준이 바뀐 이유 처음 ETF를 알게 됐을 때는 솔직히 그냥 “여러 종목이 섞여 있어 조금 더 안정적인 상품” 정도로만 이해했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정작 무엇을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지는 몰랐다. 주변에서는 ETF는 초보자도 하기 쉽다고 말했는데 막상 증권사 앱을 켜고 상품들을 검색해보니 비슷해 보이는 이름이 너무 많았고, 뭐가 다른 건지도 잘 모르겠어서 약간 막막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많이 들어본 상품, 사람들이 자주 이야기하는 이름에 눈이 갔다. 아는 게 없으니까 익숙한 이름이 더 안전해 보였던 거다. 문제는 익숙하다고 해서 이해한 건 아니라는 점이었다. 이름만 보고 고르던 시절이 있었다처음에는 ETF 이름이 주는 느낌만 보고 선택했다. 예를 들어 “미국”, “나스닥”, “배당”, “반도체” 같은 단어가 들어가면 .. 2026. 5. 24.
지출을 적어보니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 돈 관리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제대로 가계부를 적어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예전에도 몇 번이나 써보려고 노력했지만 매번 흐지부지 끝났다. 자취를 시작하면서는 정말 지출을 통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텀블벅에서 산 구글 시트 자동 가계부를 나름 진지하게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그때는 뭔가 체계적으로 하면 달라질 줄 알았다. 통계도 보고, 월별 소비 패턴도 보고, 내가 어디에 얼마나 쓰는지 제대로 파악하면 돈이 좀 모일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쓰다 보니 생각보다 오래 못 갔다. 기록 자체가 귀찮아지기도 했고, 통계 기능 같은 건 제대로 보지도 않았다. 처음엔 의욕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입력만 겨우 하다가 끝났다. 결국 가계부는 또 뒷전으로 밀려났다.그래서 이번에는 생각을.. 2026. 5. 23.
생활비를 내기 시작하자 보인 현실 어렸을 때는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돈 걱정도 줄어드는 줄 알았습니다. 회사에 다니고 월급을 받기 시작하면 최소한 지금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될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래서 학생 때는 부모님이 생활비 이야기나 물가 이야기를 해도 솔직히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가 어른이 되고 나니까 생각이랑 전혀 달랐습니다. 분명 학생 때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고 있는데 이상하게 마음은 더 불안합니다. 월급날은 분명 기분 좋은 날인데 카드값 빠져나가고 월세 나가고 보험료랑 통신비까지 하나씩 정리하고 나면 생각보다 남는 돈이 많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돈만 벌기 시작하면 대부분의 고민이 해결될 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고 나니 오히려 다른 종류의 걱정이 계속 생기는 느낌이었습니다.학생 때는 몰랐던 생.. 2026. 5. 21.
사회초년생이 가장 먼저 만들어야 할 금융 계좌 5개 사회초년생 때, 전 계좌를 여러 개 나누는 게 귀찮아서 월급통장에서 모든 것을 해결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에서 카드값도 빠져나가고, 생활비도 쓰고, 투자금도 나가다 보니 실제로 얼마를 쓰는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돈 관리는 의지보다 구조가 더 중요하다는 걸요. 사회초년생 시기에는 투자 수익률보다 먼저 돈 흐름을 정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이 바로 계좌 분리입니다.1. 월급통장 : 모든 돈 흐름의 시작점가장 먼저 필요한 건 당연히 월급통장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이 월급통장을 단순 입금 계좌 정도로만 사용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모든 소비까지 같이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월급이 들어오면 카드값 빠져나.. 2026.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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