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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재테크4

대출 이자 계산해보고 처음으로 정신이 번쩍 들었다 대출이 있다는 사실은 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그 대출 이자가 매달 정확히 얼마가 나가고 있는지는 제대로 계산해본 적이 없었다. 자동이체를 해놔서 그런지 그냥 월세나 통신비처럼 당연히 나가는 고정지출 중 하나라고만 느껴졌다. 돌아보면 참 이상한 일이었다. 적금 가입할 때는 금리 0.1% 차이도 꼼꼼하게 비교하면서 정작 내가 은행에 내고 있는 이자가 얼마인지는 모르고 있었으니까. 그러다 어느 날 가계부를 정리하다가 문득 궁금해졌다.'나는 매달 대체 얼마를 이자로 내고 있는 걸까?'그날 처음으로 계산기를 꺼냈고, 생각보다 한참 동안 숫자만 멍하니 바라보게 됐다.이자는 그냥 당연히 나가는 돈이라고 생각했다학자금 대출을 처음 받았을 때는 사회초년생이었다. 그때는 당장 등록금을 해결하는 게 중요했.. 2026. 5. 31.
다이소에서 4만 원 쓰고 나서 깨달은 소비 습관 다이소에 가면 늘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 분명 사고 싶은 걸 미리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나오고 나면 손에 든 물건이 훨씬 많다.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자꾸 생긴다. 원래는 진공밀폐용기랑 압축기를 사러 들어갔는데, 막상 가게 안에 들어가면 스티커며 마스킹테이프며 문구류며 이것저것 더 담고 있는 내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다이소는 꼭 필요한 물건만 사기 어려운 곳이다. 생활용품을 사러 들어갔다가도 시즌 제품 진열대 앞에서 발이 멈추고, 문구 코너를 지나가다 보면 괜히 하나쯤 집어 들게 된다. 내 경우엔 특히 스티커나 마스킹테이프 같은 다꾸용품에 약하다. 실생활에 꼭 필요하지 않아도 괜히 예뻐 보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고, 사놓으면 언젠가 쓰겠지 싶은 마음이 든.. 2026. 5. 29.
편의점 맥주 줄였더니 돈이 남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퇴근하고 집 들어가는 길에 거의 습관처럼 편의점에 들렀다. 딱히 술을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하루가 힘들었던 날이면 캔맥주 하나 정도는 마셔줘야 스트레스가 풀리면서 하루가 마무리되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예전 수입맥주 네 캔 만 원 행사할 때는 진짜 자주 샀다. 괜히 지금 안 사면 손해 보는 기분도 들었고, 하나만 살 바에는 네 캔 채우는 게 이득 같아서 냉장고를 자꾸 채워 넣었다.근데 어느 순간부터 가격이 애매하게 오르기 시작했다. 네 캔 만 원이 아니라 만 이천 원, 만 삼천 원 이렇게 바뀌고 행사 구성도 복잡해졌다. 얼마 전에도 오랜만에 맥주나 사갈까 싶어서 편의점에 들렀는데 내가 사고 싶은 맥주들이 만 삼천 원짜리와 다른 가격대의 구성으로 따로 묶여 있어서 냉장고 앞에 한참 .. 2026. 5. 26.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가 더 좋은 이유 (연말정산, 공제율, 소비 통제) 사회초년생 때 저는 신용카드를 무조건 잘 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카드 혜택도 비교해보고, 할인 많이 되는 카드로 만들고, 실적 조건 맞추려고 다음에 사도 되는 걸 먼저 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월급날이 되도 빠져나가는 카드값 때문에 조금 허무해 졌습니다. 그 이후로 소비 습관을 바꾸기 위해 체크카드를 같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과소비를 줄여야지" 정도의 생각이었는데 연말정산까지 직접 계산해보니 의외로 체크카드가 더 유리한 구간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물론 무조건 체크카드만 쓰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신용카드는 할인·적립 혜택이 크고, 잘 활용하면 생활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저처럼 소비 통제가 아직 익숙하지 않거나 연말정산 공제를 최대한 챙기고 싶은 사.. 2026.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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