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기4 수익이 나도 불안했던 이유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단순하게 좋은 종목을 찾아서 매수하고, 주가가 오르면 수익을 얻는 구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계좌가 플러스로 바뀌는 순간이 가장 기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실이 아니라 수익이 나고 있는데 불안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그런데 실제 투자를 해보니 예상과는 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다. 분명 수익이 나고 있는데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 오히려 계좌가 플러스일 때 더 자주 확인하게 되었고, 언제 팔아야 할지 고민이 늘어났다. 처음에는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수익이 나고 있으니 만족하면 될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된 것은 투자에서 수익과 심리는 생각보다 다른 문제라는 점이었다. 수익이 난다는 사실만으로 마음이 편해지.. 2026. 6. 20. 주식을 시작하고 나서 생긴 이상한 습관들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는 삼성전자나 현대차처럼 누구나 아는 기업 정도만 알고, 그 외의 회사들은 이름을 들어도 금방 잊어버리곤 했다. 뉴스에서 어떤 기업이 언급되더라도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처럼 느껴졌고, 환율이나 금리 같은 숫자들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그런데 투자를 시작한 뒤에는 생각보다 많은 것이 달라졌다. 처음에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 속 습관까지 바뀌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수익률보다도 이런 변화들이 더 흥미롭게 느껴질 때가 있다. 예전의 나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행동들을 어느새 자연스럽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길을 걷다가도 회사 이름을 보게 됐다예전에는 길을 걷다가 건물 간판이나 회사 차량을 봐도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처음 .. 2026. 6. 18. 주식 계좌에서 수익률보다 먼저 확인하는 것, 예수금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계좌를 열면 가장 먼저 수익률부터 확인했다. 평가손익이 얼마나 되는지, 어제보다 얼마나 올랐는지, 수익이 났는지 손실이 났는지만 보였다. 계좌에 있는 숫자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도 수익률이었고, 투자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 역시 수익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하루에도 여러 번 계좌를 확인했다. 수익률이 오르면 기분이 좋았고, 떨어지면 괜히 불안해졌다. 특별한 이유 없이 주식 창을 계속 들여다보던 시기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투자 자체보다 숫자에 더 신경 쓰고 있었던 것 같다.하지만 투자를 계속하면서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다. 여전히 수익률은 중요하지만 예전처럼 가장 먼저 보는 숫자는 아니다. 몇 번의 하락장을 겪고 나니 계좌를 보는 기준 자체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신.. 2026. 6. 11. 사지 못한 주식이 급등할 때 투자자가 빠지기 쉬운 심리 최근 들어 주식 앱을 열 때마다 괜히 한숨이 나온다. 보유 종목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내가 사지 않은 종목들 때문이다. 사실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손실도 겪고 수익도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이상하게 실제 손실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건 사지 못한 종목들인 것 같다. 요즘 특히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계속 지켜봤던 종목들이 하나둘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로보스타, 두산로보틱스, 제주반도체 등등 전부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관심종목에 담아뒀던 종목들이다. 그런데 결국 단 한 주도 사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은 매일 차트를 보면서 "그때 샀어야 했나?"라는 생각을 반복하고 있다.분명 관심은 있었는데 결국 매수는 못 했다사실 이 종목들은 갑자기 알게 된 종목들이 아니었다. 로봇 산.. 2026.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