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록5 좋은 기업인데도 투자하지 않은 이유 주식 투자를 시작했을 때는 좋은 기업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실적이 성장하고 있고, 시장 점유율도 높고, 앞으로 전망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이라면 당연히 주가가 오를테니 거기에 투자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투자 관련 영상을 보거나 기업 분석 글을 읽을 때도 어떤 기업이 좋은 회사인지 찾는 데 많은 시간을 썼다.그런데 투자 경험이 쌓일수록 좋은 기업을 발견했다고 해서 바로 투자하는 일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예전에는 좋은 기업을 찾으면 매수부터 생각했지만, 지금은 좋은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어도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기업과 내가 투자할 기업은 조금 다른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내가 충분히 이해하지 .. 2026. 6. 21. 투자금을 늘리기 전에 먼저 계산해본 것들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큰 욕심이 없었다. 투자 경험도 부족했고,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몰랐기 때문에 부담되지 않는 금액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같은 수익률이라면 투자금을 늘렸을 때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투자 관련 커뮤니티나 유튜브를 보다 보면 투자 규모가 큰 사람들의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현재 투자금이 너무 적은 것은 아닌지 고민하게 된다. 나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투자금을 늘리는 것은 생각보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다. 투자금을 늘린다는 것은 단순히 계좌에 돈을 더 넣는 행동이 아니라 내가 감당해야 하는 위험도 함께 커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금을 .. 2026. 6. 19. 미래에셋 주식 모으기, 놓치기 쉬운 점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꾸준히 매수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느끼게 된다. 주가가 오르면 괜히 비싸 보이고, 주가가 떨어지면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망설이게 됐기 때문이다. 그렇게 몇 번 고민하다 보면 원래 세웠던 분할매수 계획은 어느새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았다.그래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미래에셋증권의 주식 모으기 기능이다. 정해진 날짜에 원하는 종목을 자동으로 매수해주는 기능이라 장기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유용해 보였다. 그래서 실제로 사용해보니 편리한 점도 많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특히 설정한 금액이 문제였다.모으기 기능은 쉽게 시작할 수 있었지만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었다처음 주식 모으기를 신청하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관련 메뉴를 찾는.. 2026. 6. 10. 투자를 하며 알게 된 나의 투자 성향 예전에는 투자를 할 때 종목만 잘 고르면 되는 줄 알았다. 어떤 기업이 괜찮은지, 지금 시장 분위기가 어떤지, 가격이 너무 비싼 건 아닌지 이런 것들만 잘 보면 어느 정도는 답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차트도 보고, 뉴스도 보고, 관심 종목도 꾸준히 넣어두면서 나름대로 공부를 하고 있다고 믿었다.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다. 투자에서 어려운 건 정보가 아니라 결국 나 자신이라는 걸 알게 된 것이다. 어떤 종목을 보더라도 망설이게 되고, 조금만 더 기다리자고 생각하다가 타이밍을 놓치고, 막상 오르기 시작하면 괜히 불안해지는 내 모습이 반복됐다. 그 과정을 겪으면서 결국 투자에도 내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걸 느꼈다. 종목보다 내가 먼저 보였던 것이다.나는 원래 결정이 .. 2026. 6. 7. ETF 투자를 하며 투자 기준이 바뀐 이유 처음 ETF를 알게 됐을 때는 솔직히 그냥 “여러 종목이 섞여 있어 조금 더 안정적인 상품” 정도로만 이해했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정작 무엇을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지는 몰랐다. 주변에서는 ETF는 초보자도 하기 쉽다고 말했는데 막상 증권사 앱을 켜고 상품들을 검색해보니 비슷해 보이는 이름이 너무 많았고, 뭐가 다른 건지도 잘 모르겠어서 약간 막막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많이 들어본 상품, 사람들이 자주 이야기하는 이름에 눈이 갔다. 아는 게 없으니까 익숙한 이름이 더 안전해 보였던 거다. 문제는 익숙하다고 해서 이해한 건 아니라는 점이었다. 이름만 보고 고르던 시절이 있었다처음에는 ETF 이름이 주는 느낌만 보고 선택했다. 예를 들어 “미국”, “나스닥”, “배당”, “반도체” 같은 단어가 들어가면 .. 2026.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