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18 주식 계좌에서 수익률보다 먼저 확인하는 것, 예수금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계좌를 열면 가장 먼저 수익률부터 확인했다. 평가손익이 얼마나 되는지, 어제보다 얼마나 올랐는지, 수익이 났는지 손실이 났는지만 보였다. 계좌에 있는 숫자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도 수익률이었고, 투자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 역시 수익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하루에도 여러 번 계좌를 확인했다. 수익률이 오르면 기분이 좋았고, 떨어지면 괜히 불안해졌다. 특별한 이유 없이 주식 창을 계속 들여다보던 시기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투자 자체보다 숫자에 더 신경 쓰고 있었던 것 같다.하지만 투자를 계속하면서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다. 여전히 수익률은 중요하지만 예전처럼 가장 먼저 보는 숫자는 아니다. 몇 번의 하락장을 겪고 나니 계좌를 보는 기준 자체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신.. 2026. 6. 11. 미래에셋 주식 모으기, 놓치기 쉬운 점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꾸준히 매수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느끼게 된다. 주가가 오르면 괜히 비싸 보이고, 주가가 떨어지면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망설이게 됐기 때문이다. 그렇게 몇 번 고민하다 보면 원래 세웠던 분할매수 계획은 어느새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았다.그래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미래에셋증권의 주식 모으기 기능이다. 정해진 날짜에 원하는 종목을 자동으로 매수해주는 기능이라 장기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유용해 보였다. 그래서 실제로 사용해보니 편리한 점도 많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특히 설정한 금액이 문제였다.모으기 기능은 쉽게 시작할 수 있었지만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었다처음 주식 모으기를 신청하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관련 메뉴를 찾는.. 2026. 6. 10. 연금저축이랑 IRP 둘 다 써보고 느낀 차이 연금저축이랑 IRP를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둘이 뭐가 다른 건지 잘 몰랐다. 둘 다 세액공제가 되고 노후 준비용 계좌라는 말만 계속 보이니까 그냥 비슷한 상품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처음엔 “둘 중 하나만 만들면 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ISA 계좌를 만들고 절세 계좌에 관심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연금저축과 IRP까지 알아보게 됐다. 처음에는 단순히 연말정산 환급을 조금 더 받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막상 둘 다 직접 만들어서 써보니까 단순히 세액공제만 보고 선택할 계좌는 아니라는 걸 느꼈다.설명만 읽을 때는 둘 다 비슷해 보였는데 실제로 운용해보니 어떤 사람은 IRP가 더 잘 맞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연금저축이 더 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이 글은 상품 설명보다는 실.. 2026. 5. 25. 배당금 알림이 기다려지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배당주에 큰 관심이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조금 심심한 투자라고 생각했다. 하루에 몇 퍼센트씩 오르는 종목들처럼 눈에 띄는 재미도 없어 보였고 배당금이라고 해봐야 금액이 크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동안은 자연스럽게 성장주나 테마주 쪽에 더 관심이 갔다. 커뮤니티도 그렇고 유튜브도 대부분 “어디가 많이 오른다”, “지금 뭐가 뜬다” 같은 이야기들이 훨씬 많았으니까.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수익률 자체보다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가가 오르면 기분이 좋고, 떨어지면 괜히 하루 종일 신경 쓰이고, 장이 안 좋은 날에는 계좌를 계속 들여다보게 되는 생활이 반복됐고, 어느 순간부터는 그게 .. 2026. 5. 24. ETF 투자를 하며 투자 기준이 바뀐 이유 처음 ETF를 알게 됐을 때는 솔직히 그냥 “여러 종목이 섞여 있어 조금 더 안정적인 상품” 정도로만 이해했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정작 무엇을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지는 몰랐다. 주변에서는 ETF는 초보자도 하기 쉽다고 말했는데 막상 증권사 앱을 켜고 상품들을 검색해보니 비슷해 보이는 이름이 너무 많았고, 뭐가 다른 건지도 잘 모르겠어서 약간 막막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많이 들어본 상품, 사람들이 자주 이야기하는 이름에 눈이 갔다. 아는 게 없으니까 익숙한 이름이 더 안전해 보였던 거다. 문제는 익숙하다고 해서 이해한 건 아니라는 점이었다. 이름만 보고 고르던 시절이 있었다처음에는 ETF 이름이 주는 느낌만 보고 선택했다. 예를 들어 “미국”, “나스닥”, “배당”, “반도체” 같은 단어가 들어가면 .. 2026. 5. 24. ETF 자동매수, 왜 오래 버틴 사람이 결국 이길까 처음 ETF 투자를 시작했을 때 저는 매일 계좌를 들여다봤습니다. S&P500 ETF를 사놓고도 하루에 몇 번씩 수익률을 확인했고, 조금만 떨어져도 "지금이라도 빼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많이 오르면 괜히 더 사고 싶어졌습니다. 결국 몇 번 사고팔기를 반복했고, 지나고 보니 수익률은 오히려 자동매수만 했던 사람보다 낮았습니다.그 이후로 투자 방식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월급날 자동매수 설정을 걸어두고 시장을 자주 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심심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느낀 게 하나 있습니다. ETF 투자에서는 종목을 잘 맞히는 사람보다 오래 버틴 사람이 결국 유리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처럼 금리와 증시 방향성이 계속 흔들리는 시기에는 더 그렇습니다.. 2026. 5. 1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