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준비6 연금저축이랑 IRP 둘 다 써보고 느낀 차이 연금저축이랑 IRP를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둘이 뭐가 다른 건지 잘 몰랐다. 둘 다 세액공제가 되고 노후 준비용 계좌라는 말만 계속 보이니까 그냥 비슷한 상품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처음엔 “둘 중 하나만 만들면 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ISA 계좌를 만들고 절세 계좌에 관심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연금저축과 IRP까지 알아보게 됐다. 처음에는 단순히 연말정산 환급을 조금 더 받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막상 둘 다 직접 만들어서 써보니까 단순히 세액공제만 보고 선택할 계좌는 아니라는 걸 느꼈다.설명만 읽을 때는 둘 다 비슷해 보였는데 실제로 운용해보니 어떤 사람은 IRP가 더 잘 맞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연금저축이 더 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이 글은 상품 설명보다는 실.. 2026. 5. 25. DC형 퇴직연금 방치하면 생기는 일 회사에 입사하고 DC형 퇴직연금을 처음 설정하던 날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 때 담당자가 “DC형은 직접 운용하셔야 합니다”라고 설명했지만 무슨 말인지 모르고 그냥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막연히 회사나 퇴직연금을 가입한 은행에서 알아서 관리해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몇 년 뒤 궁금해서 퇴직연금 앱을 열어봤는데 적립금 대부분이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수익률은 높지 않았고 제가 똑바로 확인하지 않아서 생긴 일인데도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그런데 찾아보니 저만 그런 게 아님을 알게 됐습니다. 일단 주변에 물어보면 다들 "그게 뭔데?" 라고 했고, 고용노동부 자료에서도 디폴트옵션 적립금 상당수가 안정형 상품에 집중되어 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검색해보니 DC형은 회사가 돈을 .. 2026. 5. 15. 개인투자용 국채란 (차이점, 특징, 주의할 점) 최근 들어 예금 금리는 예전보다 낮아졌고,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커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저 역시 여유 자금을 어디에 보관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다가 ‘개인투자용 국채’라는 상품을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이름만 보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내용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구조가 단순했고 장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성격이 강한 상품이었습니다. 특히 눈에 들어왔던 부분은 만기 보유 시 적용되는 복리 구조와 분리과세 혜택이었습니다.개인투자용 국채란 무엇인가 : 일반 예금·국채와 차이점개인투자용 국채는 2024년 6월부터 도입된 상품으로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저축성 국채입니다. 일반 국고채와 달리 개인만 매입할 수 있으며, 기관이나 법인은 가입 대상이 아닙니다.가장 큰 특징은 만.. 2026. 5. 14. 4% 룰로 은퇴 자금 계산하기 (4%룰, 25배법칙, 월급가치) 솔직히 저는 월급을 받으면서도 늘 불안했습니다. 이 돈이 언제까지 들어올지, 은퇴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불안의 정체가 숫자를 제대로 모른 탓이라는 걸 4% 룰을 접하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원칙은 단순했지만 제 포트폴리오 전체를 다시 보게 만든 기준이었습니다.4% 룰이 뭔지 처음 들었을 때1994년 재무관리사 윌리엄 벤젠이 미국 금융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증한 4% 룰은 이렇습니다. 운용하는 자산에서 매년 4%만 인출하면 원금이 줄지 않고 평생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인출률(withdrawal rate)'이란 전체 자산 대비 매년 꺼내 쓰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즉, 자산이 4% 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만들어낸다면, 수익만 쓰고 원금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노벨 재단이 .. 2026. 4. 23. 재테크 시작법 (현금흐름, 복리효과, 자산배분) 재테크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건 "어디에 투자하면 돈이 빨리 불어날까"입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단기간에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법을 찾아다녔고 주변의 성공 사례에 귀가 솔깃해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기술보다 방향이 먼저라는 걸. 현금흐름 파악 없이 투자는 없다재테크라는 단어에는 '테크닉'이라는 뉘앙스가 강하게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처음부터 특정 종목이나 상품을 찾는 데 집중합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겪어보니 투자 기법을 먼저 배우는 건 요리하는 방법도 모르면서 마법의 양념부터 찾는 것과 다르지 않았습니다.개인 재무 관리(Personal Financial Management)에서 출발점은 언제나 자신의 현금흐름(Cash Flow) .. 2026. 4. 17. 연금저축 IRP 비교 (세액공제, 투자상품, 중도인출) 처음 연금저축 계좌를 만들던 날, 저는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세액공제 혜택이 크다고는 들었는데 55세까지 꺼내지 못한다는 말이 자꾸 마음에 걸렸거든요. 그런데 직접 써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이 계좌의 진짜 가치는 숫자가 아니라 투자 습관에 있다는 것을요. 세액공제,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장점연금저축과 IRP를 처음 공부할 때 가장 눈에 들어온 건 역시 세액공제였습니다. 세액공제란 납부해야 할 세금 자체를 깎아주는 방식으로 단순히 소득에서 빼주는 소득공제와는 다릅니다. 쉽게 말해, 세금을 이미 냈는데 그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받는 구조입니다.연간 납입 기준으로 연금저축은 600만원, IRP는 단독으로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됩니다. 연금저축에 600만원을 채운 상태에서 IRP에 추가 납입하면.. 2026.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