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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8

봉차트 기초 (캔들패턴, 거래량, 이동평균선) 저는 한때 캔들 패턴 이름을 수첩에 빼곡하게 적어두던 사람이었습니다. 해머형, 장악형, 샛별형... 다 외우면 차트가 보일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실전 앞에 서니 외워둔 이름들이 하나도 도움이 안 됐습니다. 시장은 계속 달라지는데 제 머릿속 공식은 그 변화를 전혀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름을 외우는 게 아니라 봉 하나에 담긴 흐름을 읽는 게 핵심이었습니다.캔들패턴, 외우면 왜 안 되는가기술적 분석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캔들 패턴(Candle Pattern) 이름부터 외우는 것입니다. 캔들 패턴이란 주가의 시가(始價), 고가(高價), 저가(低價), 종가(終價) 네 가지 정보를 하나의 봉 모양으로 압축한 형태를 말합니다. 이 네 가지 데이터를 보면 그날 시.. 2026. 4. 27.
주식 거래대금 전략 (2000억 기준, 섹터 분산, 소액 먼저) 주식에서 종목을 고를 때 실적 분석이나 재무제표를 먼저 봐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방법으로 손실을 봤고 오히려 거래대금이라는 단 하나의 숫자에 집중했을 때 처음으로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복잡한 분석보다 단순한 기준 하나가 더 강력할 수 있다는 걸 직접 겪고 나서야 믿게 되었습니다.재무제표 대신 거래대금: 개인 투자자가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일주식에서 종목을 고를 때 흔히 PER(주가수익비율)이나 ROE(자기자본이익률) 같은 재무 지표를 먼저 보라고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맞는 이야기지만, 개인 투자자가 수천 개 종목을 일일이 분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저 역시 이 방법으로 접근했을 때 오히려 판단이 흐려지고 손실로 이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정보는 넘치는.. 2026. 4. 25.
하락장 주식 투자 (물타기 중단, 차익실현, 재무제표 주석) 저는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 손실의 원인이 종목 선택에 있다고 믿었습니다. 나쁜 주식을 골라서 잃는 거라고.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전혀 달랐습니다. 대부분의 손실은 나쁜 종목이 아니라 나쁜 타이밍과 나쁜 심리에서 왔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하락장에서 물타기를 멈춰야 하는 이유주가가 떨어질 때 추가로 매수해서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전략, 이른바 물타기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아주 흔한 습관입니다. 저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조금만 더 버티면 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떨어지는 주식에 계속 돈을 넣은 적이 있습니다. 그 결과는 계좌 잔고가 두 배로 녹는 경험이었습니다.레버리지(Leverage)란 자기 자본이 아닌 빌린 돈으로 투자 규모를 키우는 방식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2026. 4. 24.
경제 신문 읽는 법 (종이 신문, 뉴스 흐름, 투자 판단력) 솔직히 처음 경제 신문을 구독했을 때, 사흘을 못 넘겼습니다. 기사 제목만 훑다가 다시 포털로 돌아갔죠. “신문을 읽으면 투자가 달라진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정작 어디서부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저만의 방식을 조금씩 만들어갔고 그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봤습니다.종이 신문이 포털보다 나은 진짜 이유일반적으로 포털 뉴스가 훨씬 편리하니까 더 낫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무료에 속보도 빠르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실제로 종이 신문과 포털 뉴스를 병행해보니 정보의 ‘질’ 자체가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포털에서는 알고리즘이 기사를 배열합니다. 이 알.. 2026. 4. 19.
ETF 시장 400조 (레버리지, 패시브자금, 투자원칙) ETF 순자산 규모가 4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100조에서 200조 가는 데 2년이 걸렸는데, 300조에서 400조는 단 100일이면 충분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축제 분위기지만 저는 이 흐름을 보면서 오히려 마음이 좀 무거워졌습니다. 시장이 커질수록 거기에 쏠리는 돈의 성격도 같이 살펴봐야 하니까요. ETF 거래량의 90%가 레버리지라는 불편한 진실ETF는 분산 투자의 대명사처럼 여겨집니다. 일반적으로 ETF는 저비용으로 시장 전체에 올라타는 안정적인 수단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현재 실제 거래 내역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올 들어 레버리지·인버스·곱버스 ETF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체 ETF 거래의 89.5%에 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레버리지 ETF란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 혹은 3배를 추종하.. 2026. 4. 16.
초보 투자자들의 흔한 실수 (정보 오류, 투자기간, 몰빵) 저도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는 좋은 종목을 고르면 다 될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돈을 잃게 만든 건 종목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준 알 수 없는 정보에 대한 믿음, 감정적 대응, 원칙 무시 등 결국 태도의 문제였습니다. 투자 실력보다 투자 태도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걸 돈을 잃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모르는 정보가 대박이라는 착각솔직히 이건 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처음 투자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인 모임에서 "이 종목이 곧 터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확인도 제대로 못 하고 그냥 믿고 들어갔다가 손실을 봤습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같은 실수를 반복했습니다.일반적으로 내부 정보나 커뮤니티 정보는 특별한 기회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니 그건 거의 다 .. 2026.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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